[인물탐험] 테슬라와 경쟁하는 PD출신 전기차 제조회사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1/03 [06:33]

[인물탐험] 테슬라와 경쟁하는 PD출신 전기차 제조회사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회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로 대박을 친 방송 PD출신 기업인이다. 전 재산을 투자해 전기버스 제조회사 에디슨 모터스를 인수해서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본사와 제 1공장은 경남 함양군에, 2 공장은 전북 군산시에 각각 위치해 있다.

 

 

10년 안에 테슬라를 추월하겠다고 선언해온 강영권 회장은 20211020일 재계를 뒤흔드는 화제의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쌍용차의 새 주인후보로 에디슨 모터스가 낙점됨으로써 강소기업의 매운맛을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강영권 회장은 쌍용차 인수후 2025년까지 2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해 3~ 5년 안에 쌍용차를 살려내겠다며 흑자 전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8년부터 친환경 CNG 및 전기버스 개발에 앞장서온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자동차의 3대 핵심기술인 모터, 전자제어,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2010년 세계최초로 상업용 친환경 전기 버스를 출시하였으며 복합소재 전기자동차 생산부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년 연속 서울시 전기버스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과 사후관리 능력에서도 운수업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브랜드나 회사의 크기가 아니라 누가 더 획기적이고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감을 사느냐가 중요한 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머지않아 소비자는 연료비가 저렴하고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택하는 날이 온다고 믿는다.

에디슨 모터스는 전기차 업계의 아마존 전략으로 10년 내에 테슬라를 넘어서고 세계시장을 점유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영권 회장은 KBS PD로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SBS로 옮겨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으로 대박을 쳤다. 19947월 방송 실종 사라진 아내편은 4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D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나와 사업가로 변신했다. 외주 제작사(CAA)를 차려 운영하다가 후배에게 물려주고 2003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뛰어들어 ES청원, EST를 설립했다. 사업은 적중했고 회사는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강영권 회장은 전기차를 미래 유망 사업으로 내다보고 2017년 신재생 에너지 사업 주식 매각 대금으로 중국 TGM(타이치 그린 모터스) 업체를 인수한다.

강영권 회장은 테슬러를 뛰어넘어 전기차 업계의 에디슨이 되겠다는 의지로 회사 이름을 TGM에서 현재의 에디슨모터스로 변경했다. 에디슨 모터스는 세계최고수준의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강소회사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11월부터 물류 및 택배 차량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1톤 전기트럭을 판매중이다. 2022년부터 전기 승용차, 전기 SUV, 전기 RV, 12M 전기고상버스(시외버스, 관광, 고속버스 등의 용도), 전기공항버스, 2.5~ 30톤 전기트럭, 전기청소차, 전기트랙터, 전기농기계차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디슨 모터스 전기차는 해외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205월 인도에 중형전기버스 102대 공급계약 후 1000, 3000대 대량 발주 논의로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수출반경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우크라이나, 터키, 멕시코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과거의 산업 생태계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다. 테슬라도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지만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테슬라보다 더 유명한 에디슨이 있다. 에디슨은 사업 면에서도 뛰어난 발명왕이다. 에디슨 모터스는 규모는 작지만 빠른 물고기다.

강영권 회장은 지금까지도 기적 같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인이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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