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의 인맥칼럼] (92) 기록 그랜드마스터 이종관 박사와 함께 석촌호수 따라걷기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0/08 [20:26]

[김명수의 인맥칼럼] (92) 기록 그랜드마스터 이종관 박사와 함께 석촌호수 따라걷기

 

108일 오후 서울 지하철 석촌역에서 기록 그랜드마스터 이종관 박사를 만났다.

 

 

석촌 호수를 함께 걷기로 사전 약속을 하고 낮 12시 석촌역 3번 출구에 도착하니 이종관 박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근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나서 두 사람의 발길은 석촌 호수로 향했다.

 

이종관 박사는 샐러리맨이 회사에 출근하듯 매일 석촌호수를 찾는다.

 

그런 의미를 담아 자신을 '주식회사 석촌호수'라고 소개한다.

 

기자는 이종관 박사를 따라 석촌호수로 이동했다.

 

비가 와서 걷기에 다소 불편했지만 덥지 않아서 그런대로 괜찮았다.

 

호수를 걸으면서 둘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종관 박사가 석촌호수를 걷게 된 사연도 들을 수 있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헬스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안으로 하루 1만보 걷기로 마음 먹고 석촌호수를 찾게 되었다.

 

이종관 박사는 매일 석촌호수를 두 바퀴 돈다.

 

 

석촌호수 한 바퀴는 2.6km. 두 바퀴면 5.2km.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집에서 출발하여 호수를 두 바퀴 돌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1만보가 넘는다.

 

202011일 시작해서 20215151000바퀴를 달성하고 1만 바퀴 달성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 1만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종관 박사의 석촌호수 걷기는 1365일 연중 무휴다.

 

2021년 여름 서울 무더위가 최고조(38)로 달하던 날도 석촌호수를 걸었다.

 

그의 석촌호수 걷기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피치못할 사정이 생기면 밤늦게라도 와서 두 바퀴를 돈다.

 

한바퀴부터 시작하여 눈비가 오나 계절이 바뀌나 변함없이 돌다 보니 1000바퀴를 찍고 108일 현재 290 바퀴를 더 돌았다.

 

둘레길을 걷다가 오후 247분경 석촌호수 둘레길 계단으로 연결된 카페(담소커피)에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시며 못다한 얘기를 이어갔다.

 

그의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었다.

 

그림같은 호수의 비경과 하늘 높이 우뚝솟은 롯데타워를 끼고 걸으면서 명상, 사색을 하고 발명 아이디어와 시상을 떠올리는 일석 오조다.

 

카페에서 30여분 휴식을 취한 두사람은 자리에서 다시 둘레길을 걸었다.

 

하루 정량인 두 바퀴를 다 돌고 처음 출발한 자리에 도착해서야 석촌호수를 빠져나왔다.

 

이종관 박사는 오후 412분 석촌 전철역 입구까지 기자를 배웅해주고 자리를 떴다.

 

오늘 이종관 박사와 함께 석촌호수를 두 바퀴 걸으면서 그를 더 많이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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