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세찬 바람에 눕혀진 풀잎들이 서로 살을 부비며 함께 다시 일어서는”

- 향촌 차재철 시인

조영관 발행인 | 입력 : 2021/01/02 [08:40]

 

 

 

▲ 향촌 차재철 시인     © 챌린지뉴스

 

뱃사람이 풍광을 이기며

바다를 밀고 가듯 사람들은 저마다 추억을 견디며 오늘을 건넙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베풀어주신 서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사랑은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로 이제는 좌절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희망의 내일을 예비해주시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세찬 바람에 눕혀진 풀잎들이 서로 살을 부비며 함께 다시 일어서는지혜를 배웁니다.

새해에는 바람에 눕혀진 풀입과 눕혀지지 않은 풀잎들이 함께자갈치시장 골목이나 부산역 광장의 포장마차 속에서도 내일을 꿈꾸며 함께 기쁨을 나누며 어깨동무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인연은 가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것이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있을 때 비로소 나도 존재하듯 서로를 앓지 않으려고 부족하고 편벽된 글이나마 이렇게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뜻과 같기를 희망합니다.

 

향촌 차재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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