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시니어가 되고부터 더 잘나가는 신용선 박사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07/16 [20:12]

[이사람시니어가 되고부터 더 잘나가는 신용선 박사

 

은퇴하고 뒷전으로 밀려날 나이에 다시 책을 잡았다. 1959년생 신용선 씨는 시니어가 되고부터 더 잘나가고 있다.

 

  

60세가 되던 2018년 생애 첫 도전으로 책 두 권을 저술했다. 늦깎이 나이에 경영학 석, 박사과정을 모두 마쳤다. 베터비즈경영컨설팅(BetterBiz Management Consulting Corp) 대표이자 경영지도사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선정과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기업선정 및 평가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업가로도 바쁜 몸으로 스리랑카 한국 현지기업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모교인 강원대학교 대학원 출강과 몽골대학원대학교 객원교수직까지 맡게 돼 국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혔다.

흔히 하는 말로 성공하려면 한우물을 파라고 한다. 어떤 일이나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하던 일에서 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생각이 다르다.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다. 야심차게 시작한 숯 사업을 과감하게 접은 이유도 그런 이유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기존 판을 떠나서 전력투구로 새로운 길을 뚫는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의 인생 사전에 시련은 있어도 도전은 멈춤이 없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입학만 하고 등록금을 되찾아온 소년기 아픈 기억이 있다. 그 후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나오고 50이 넘어 서울 집과 춘천을 오가며 대학원 공부를 계속했다.

20196월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박사 논문을 통과하고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날이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서비스회복과 고객용서, 회복만족, 고객신뢰 및 거래지속의도 간 영향 연구(귀인성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기업 등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에 실패한 경우 그 실패를 다시 만족으로 만회하여 고객과의 거래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서비스 회복과 거래지속의도에 관한 연구다.

하나의 완성(完成)은 또 다른 시작(始作)을 의미합니다.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을 완성하고 에필로그(epilogue)를 쓰려니 지나간 고되었던 시간들의 회상으로 만감(萬感)이 교차됩니다. 인생여정은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60생일날에 이 글을 쓰려니 더욱 감회가 깊어집니다.” 신용선 박사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옛말을 늘 삶의 한 가운데 두고자 했으며,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소사(小事)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학문의 성취가 부족한 자신을 채워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여생에 할 수 있는 일에 흙거름이 되어주기를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2019615(513) 회갑일 竹林 신용선(辛龍善) 쓰다. 공교롭게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날이 그의 회갑일이라니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또 어디 있을까?

그에게는 고등학교 입학만 하고 등록금을 되찾아온 소년기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돌려놓았다. 그의 인생 사전에 시련은 있어도 도전은 멈춤이 없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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