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 김태연 TYK그룹 회장무일푼으로 미국에 건너가 세계 굴지의 기업을 거느린 글로벌파워우먼으로 우뚝[인터뷰]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 김태연 TYK그룹 회장
미국 최초의 여성 그랜드마스터. 미국 100대 우량기업 여성 CEO. 태권도 공인 9단의 무도인. 70대 원더우먼. 1968년 무일푼으로 미국에 건너가 숱한 시련과 편견을 이겨내고,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일군, 김태연 TYK그룹 회장의 이름 앞에 붙는 타이틀이다.
김태연 TYK그룹 회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재미교포 기업인이다. 미국에서도 잘나가는 글로벌파워우먼으로 반도체, 제약회사, Foods Company, 우주 항공사(NASA), 생필품 제조기업, 자동차 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클린룸 모니터링 시스템 회사인 라이트하우스와 산업용, 가정용 공기청정기 제조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레곤, Medford 지역에 와이너리를 인수하여, 와인 산업에도 진출했다.
김태연 회장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의 롤모델 여성 CEO로 칠십 중반의 나이에도 넘치는 열정으로 쉴 새 없이 일을 하며 기적같은 성공신화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미국 생활 50년이 넘었지만 조국애(祖國愛)도 여전히 뜨겁다. 대한민국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불굴의 의지와, ‘나도 할 수 있다’ 는 ‘Can Do’ 정신의 전도사로, 불사조(Phoenix), 원더우먼 (Wonder Woman),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the Little Giant of Silicon Valley), 한국의 딸(Daughter of Korea) 등으로 불린다.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 '잠재 에너지를 끌어내는 7단계 비결'(Seven Steps to Inner Power : How to Break Through to Awesome)'은 전 세계 45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팔려 나갔다. 한국에서 2001년 펴낸 책‘사람들은 나를 성공이라는 말로 부른다’도 김태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로 국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태연 회장은 2017년 11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뉴욕 ‘스티비 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인 평생공로상과 ‘올해의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
태권도 공인 9단이기도 한 김태연 회장은 2019년 4월 미국 태권도고단자회가 주는 평생 태권도인상을 수상했고 미국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김태연 회장은 1982년 벌몬트 주(州)에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Worldwide Solutions/LWS)를 설립했고, 1985년 세계 테크놀로지의 메카인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의 TYK 그룹을 이루어냈다.
LWS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IT업계의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벤처 위기 속에서도 급성장하여, 미국 100대 우량기업이면서 동종업계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 해 수백개의 IT기업이 생겼다 사라지고, 생존율이 1%밖에 안 된다는 실리콘 밸리에서 ‘한국의 딸’ 김태연 회장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김태연 회장은 세계적 기업가이자 ‘여성 리더’이며, 국경을 초월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사회활동가다. ‘수잔 앤소니상’, ‘YWCA의 ‘TWIN상’, ‘California Legislature, Woman of the year, 2002’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김태연 회장은 무도인으로서의 삶도 남달랐다. 1946년 1월1일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7살 때 외삼촌으로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 했고, 1968년 미국 동부 버몬트로 이민 와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1978년 미국여자팀을 이끌고 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했으며, 1994년은 세계무술협회에서 여성 최초로 ‘Grandmaster’를 인정받았다.
여성이 태권도 공인 9단의 최고수 반열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쏟았을까 생각하니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김태연 회장을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은 무엇인가? 기자는 CAN DO 정신을 강조하는 김태연회장의 삶과 철학에 주목했다. 김태연 회장을 보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인’이 연상된다.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말로는 김태연 회장에 대한 표현이 부족하다. 김태연 회장이 이룬 성공은, 단순한 지위나 부, 명예가 아니라, 그가 살아온 삶 자체까지도 포함한다.
김태연 회장은 세상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CAN DO ‘희망 전도사’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하고, 그녀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해!’
김태연 회장 하면 떠오르는 아이콘이자 너무도 유명한 어록이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을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기업인이지만, 김태연 회장의 생활 패턴은 의외로 지극히 서민적이고, 남에게 나타내기를 좋아하지 않는 겸손한 인물이다.
김태연 회장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삶과 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소망을 갖게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전 세계 초청, 강연 행사 일정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태연 회장의 가족으로는 7남6녀의 입양한 자식들이 있고, 이들과 함께 기업을 이룬 특별한 패밀리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이민 초기인 1960년대말 벌몬트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20년이 지난 당시 미국 사회는 전쟁 후유증으로 불안정한 상태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길을 방황하며 마약과 술로 몸살을 앓던 혼돈의 시대였다.
김회장은 이런 청소년들을 태권도장으로 불러들여 운동을 가르치며, 마약과 술을 끓게 하고 다시 학업을 계속하게 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스승과 제자 사이가 모자, 모녀 관계로 발전되어, 40년 넘은 가족을 이루고 있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김 회장은 이들 자식들을 지키는데 그야말로 생명을 다해 오직 사랑으로 키워왔다.
입양으로 키운 자식들의 어머니(김태연 회장)에 대한 효성은 천륜으로 맺어진 혈육 이상으로 대단하다. 김 회장은 평생 혼자서 이들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여성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Pride of Korea), 한국의 어머니(Mother of Korea), 한국의 얼굴(Face of Korea), 한국의 딸(Daughter of Korea). 김태연 회장에 대해 한국의 대통령들이 표현한 말이다.
김태연 회장에게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숙대 이경숙 전(前)총장은 이런 말을 남겼다.
“김태연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누가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김태연 회장은 다가오는 2019년 7월 5일 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 주최 3.1절 100주년 기념 ‘제7회 도전페스티벌 시상식’ 에서 ‘세계기록인증’, ‘도전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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