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60대 핫한 유튜버 ‘쿠킹스타’ 박혜경 대표

2018년 7월부터 본격운영…6만5000명 구독자로 월300만원 수익 ‘인기 폭발’

김명수 기자 | 입력 : 2019/05/11 [21:49]

[인터뷰]  60대 핫한 유튜버 쿠킹스타박혜경 대표

 

60대 중반에 유튜브에 뛰어든 요리 채널 쿠킹스타 박혜경 대표는 요즘 가장 핫한 유튜버중 한 명이다. 20187월부터 유튜브를 본격운영한 후발주자로 2019511일 현재 조회수 1130만회를 돌파했다. 정기 구독자도 6만5000명을 넘었다.

 

▲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에 체인음식점 '행복한 식탁' 안테나샵을 오픈한 쿠킹스타 박혜경 대표.    

 

구독자 6000명이던 201810글로벌 기업 광고가 붙으면서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 유튜브를 본격 운영한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받은 200만원을 시작으로 20194월에는 388만원으로 불어났다. 3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도 100만원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박혜경 대표의 쿠킹스타는 6만5000명 구독자로 기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의 유튜브는 갈수록 뜨겁다. 쿠킹스타를 구독하는 독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정식 명품잡채(152), 고사리나물볶음(102) 등 조회수 100만이 넘는 유튜브 영상도 여러개나 된다. 쿠킹스타 유튜브를 들어가 보면 안티팬이 거의 없고 진정성이 묻어나는 댓글이 넘친다. 1개 유튜브 영상에 많게는 500개 이상, 하루 200개 이상 댓글이 달린다.

박혜경 대표는 흔한 재료를 이용하여 빚어내는 명품 요리비법을 쉽고 간단하게 구독자들에게 전수한다. 음식특성에 맞는 그릇선택과 세팅센스는 입맛과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박혜경 대표는 반찬회사를 10년간 운영하면서 백화점(롯데·현대) 인기코너에 입점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불고기(숯불) 전문점을 2년 남짓 운영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낸 명품 요리를 마구 퍼주다 보니 손님이 몰릴수록 밑지는 장사였다. 반찬사업이 도산으로 끝났지만 유튜브에 도전하여 다시 일어섰다. 그동안의 사업경험과 실패를 성공의 무기로 둔갑시켰다.

 

▲ 쿠킹스타 박혜경 대표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와 함께 한 컷.    

 

박 대표는 외식업 창업 전문 컨설턴트로도 잘나갔다. 유튜브로 큰돈을 벌거나 이름값을 높이려는 욕심은 처음부터 없었다. 위로의 밥 한 끼, 공감의 말 한마디가 절실한 사람들과 요리를 매개로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선택했다.

박 대표는 남편을 유튜브 제작 파트너로 불러들였고, 영상 제작에 온 정성을 쏟아 붓는다. 그가 요리하는 과정을 남편이 찍어서 5~12분 분량으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일주일에 5개꼴로 올린다. 구독자들은 박혜경 대표의 진정성을 민감하게 포착했고 폭풍 공감 댓글로 힘을 실어준다.

박혜경 대표가 사용하는 주방용품 등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 박혜경 대표는 국내제품들을 깐깐하게 선별하여 구독자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전달한다.  

 

▲ '쿠킹스타' 채널의 장외 응원자이자 25년지기 절친인 봉은희 작가와 함께 포즈를 취한 박혜경 대표.    

 

박혜경 대표의 의견을 반영한 철 후라이팬이 대표적 케이스다. 100% 국내산 포스코 철로 만든 ‘박혜경표 무코팅 철팬으로 1차 이벤트 판매를 시작한 첫날에 완판(3500만원) 매진됐다.

2차도 하루만에 350(3500만원) 완판 기록을 세웠다. 5월에 실시한 3차도 1000개 한정 판매 이벤트 공지 첫날에 800(8000만원)가 팔리는 초대박을 쳤다.

구독자들이 박혜경 대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모든 무쇠팬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스닝(기름칠)만 잘하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박혜경표무코팅 철팬에 대한 구매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구독자의 댓글에 생생하게 올라있다.

박혜경 대표는 음식점 체인사업을 구상하고 세종시에 재고가 전혀 없는 아이템으로 안테나샵 행복한 식탁을 차리고 함께 갈 사업파트너에게 운영을 맡겼다.

박혜경 대표를 보면 요리계의 여성 방탄소년단 같은 생각이 든다. 쿠킹스타 채널은 박혜경 대표를 믿고 지지하는 고정 구독자들이 SNS로 실시간 소통하고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구독자들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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