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인물사전] 정성길/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김명수 기자 | 입력 : 2019/05/01 [11:24]

[다시쓰는 인물사전] 정성길/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정성길/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나라도 민족도 없다는 국가관으로 역사기록물 수집에 전 재산을 쏟았고 평생을 헌신했다. 전 세계 어디라도 날아가 옛날 사진을 수집하고 사진을 연구해왔다. 그런 노력 덕분에 100년이 넘은 희귀사진 8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정성길 관장은 19239월 일본 관동(関東)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현장 사진 800여장을 보관하고 있다. 일본에 거주하던 서양인들이 대학살 현장을 찍은 사진들을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돈을 주고 입수했다. 정성길 관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조선인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대학살의 실체를 밝히는 작업에도 적극 나섰다. 독일 문헌 기록에 의하면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가 23000명에 이른다. 정성길 관장은 2018년 관동대지진 대학살 95주기를 맞아 조선인 대학살 미공개 사진 500장을 책으로 엮어 관동대지진의 실체를 펴냈다.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책을 통해 낱낱이 공개한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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