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인물사전] 석창우/ 두 팔 없는 화가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04/21 [09:44]

[다시쓰는 인물사전] 석창우/ 두 팔 없는 화가

 

 

석창우/ 두 팔 없는 화가. 1984102930살에 22000V 고압 전류에 감전되어 두 팔과 두 발가락을 잃었다. 의수화가로 42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낙관도 두 발가락 없는 발로 찍는다. 두 팔 없는 몸으로 2014소치 동계패럴림픽과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수목 크로키 퍼포먼스를 펼쳐 벅찬 감동을 준 수묵 크로키 대가다. 석창우 화백은 201513060살 때부터 의수 끝 쇠갈고리 손에 붓을 끼고 길이 25m 초대형 두루마리 화선지에 5년째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기독교 신구약, 가톨릭 신약 필사를 모두 마치고, 현재 가톨릭 구약 필사를 하고 있다. 석창우 화백이 그동안 성경 필사한 25m 두루마리가 총 1152875m로 그 길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갈고리에 붓을 꽂고 온몸을 가동해서 한 글자씩 써나가니 얼마나 힘이 들까. 하지만 그는 어깨, , 손을 대신하는 보조기구로 35년을 살면서 신앙심도 굳건해졌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의 폰트 글씨 석창우체는 특허 등록까지 되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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