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인물사전] 이재수/세탁업자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04/15 [11:24]

[다시쓰는 인물사전] 이재수/세탁업자

 

 

이재수/세탁업자. 대전 중리동에서 부인(유예봉)과 함께 선비마을세탁소를 30여년째 운영하면서 주변 주민들을 위한 기능봉사를 하고 있다. 이재수 사장은 양복기술자였다. 양복숙련공으로 결혼도하고 양복점을 창업했지만 대형 기성복에 밀려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은 아내였다. 우리는 옷 만지는 일이 천직이며 세탁소를 하자는 아내의 제안에 세탁업에 뛰어들었다. 옷 만지는 일을 천직이라 여기고 국가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대형기계를 앞세운 대형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잠시 어려움이 있었다. 기계는 손처럼 섬세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반면 선비마을세탁소는 이들만의 섬세한 손기술로 이사간 손님까지 다시 찾을 정도로 고객이 늘어났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가건물도 매입했다. 생활이 안정되면서 이재수 사장은 이제 아내와 함께 주변 주민들을 위한 기능봉사도 할 여력이 생겨 다소나마 마음이 뿌듯하다고 이야기한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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