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전인] (20) 대전에서 선비마을세탁소 운영하는 이재수, 유예봉 부부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04/15 [10:05]

[오늘의 도전인] (20) 대전에서 선비마을세탁소 운영하는 이재수, 유예봉 부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에 자리잡은 선비마을세탁소는 이재수, 유예봉 사장 부부의 꿈과 희망이고 삶의 터전이다. 이재수, 유예봉 사장 부부는 세탁소를 함께 운영하며 삶에 도전하고 든든한 동반자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이재수 사장은 어린 시절 양복기술을 배우면 호구지책을 해결하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배워 숙련공이 되었다. 그로 인하여 결혼도하고 양복점을 창업해 사장이 되었다.

열심히 운영했지만 대형 기성복에 밀려 부득이 양복점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절망에 빠진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아내였다.

우리는 옷 만지는 일이 천직이며 세탁소를 하자고 아내의 제안에 세탁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부부는 옷을 만지는 일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버릴수 없는 천직이라 여기고 국가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세탁소를 개업하여 30여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대형기계를 앞세운 대형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잠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재수 사장 부부에게는 손기술이 있었다. 기계는 손처럼 섬세하지 못한 단점이 있어 고객을 만족시키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선비마을세탁소는 이들만의 섬세한 손기술로 오히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손님이 다시 찾아올 정도로 고객들이 늘어났다. 이재수 사장 부부는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가건물도 매입했다. 생활이 안정되면서 이재수 사장은 이제 주변 주민들을 위한 기능봉사도 할 여력이 생겨 다소나마 마음이 뿌듯하다고 이들 부부는 이야기한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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